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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07.25] 척추측만증, 여성 청소년 발병 비율 높아

예전엔 주로 성인들만 허리통증을 겪었으나 요즘은 허리통증을 겪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같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허리가 받는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는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만 6천여명이었다. 그중 10대 이하 환자가 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청소년 척추측만증을 살펴보면 여성 비율이 남성 비율의 2배 정도였다.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어깨와 골반도 틀어져

이처럼 척추측만증은 청소년에게, 특히 여성 청소년에게 잘 발병한다. 척추측만증의 공식 명칭은 ‘척추옆굽음증’으로

말 그대로 척추가 옆으로 굽은 증상을 말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종수 원장은 “건강한 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일자로 반듯하다.

그러나 척추가 옆으로 휘면 C자형이나 S자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10세 전후 성장기 무렵부터 서서히 진행된다.

성장이 활발한 사춘기에는 측만 증상이 더 심해지다가 성장이 멈추면 척추가 휘는 것도 멈추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이 70% 이상으로 가장 많고, 선천적인 경우도 있다.

성장기의 바르지 못한 자세, 생활습관, 편식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짐작된다.

척추측만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한쪽 어깨가 솟아 보이거나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신발 밑창이 서로 다르게 닳거나 여성의 경우 한쪽 가슴이 덜 발달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허리를 굽히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었을 때 한쪽 등이 튀어 올라와 있다. 척추측만증은 엑스레이 촬영으로 진단하는데,

검사 상 10도 이상 휘었을 때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


통증완화 및 전신근육 강화하는 운동요법 위주로 치료
척추측만증은 척추 전체가 변형되면서 서서히 통증이 발생한다. 자녀가 허리통증을 호소해 살펴보다가 척추측만증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전신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운동요법 위주로 치료가 진행된다.

김종수 원장은 “전반적인 척추 근육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지만 척추의 앞, 뒤, 측면의 근육을 골고루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과 척추의 형태를 바르게 해주는 추나요법, 경락을 소통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한방물리요법을 병행한다.

김 원장은 “올해부터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 됐다. 추나요법은 허리뿐 아니라 골반과 턱 등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안내했다.


청소년 측만증 조기 진단 치료 중요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성장기와 맞물려 측만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가 더욱 휘어지면서 심한 변형과 이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 생겼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고, 척추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균형 잡힌 체형과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



출처 :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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