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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03.13] 인천대, 청소년 척추측만증 검진, 치료 앞장서


▲ 인천대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척추측만 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3차원 척추구조분석 장비의 실제 측정 모습. 사진=인천대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최근 연수구 지역 내 3개 초등학생 1천143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조기 진단을 실시했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측만 각도인 콥스 각(Cobb‘s angle)이 9도 이상으로 발견된 학생은 조사 총 대상자의 66%인 7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Cobb‘s angle 9도는 척추측만 경계로 분류되며 10도 이상일 경우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주로 만 11~17세 청소년들에게 발생하고,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지고 변형돼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는 증상이다.

전 세계 청소년 가운데 3% 정도가 척추측만증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발병 원인은 신체 외형 변형과 이로 인한 신체활동 제한, 신체기능 저하, 상부 근골격계 통증이 꼽힌다. 또 심리적이나 사회적 스트레스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다.

증상이 발견될 경우 자세관리나 운동요법을 통해 척추 만곡을 바로잡을 수 있으나 심할 경우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 등이 동반된다.

이에 따라 인천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척추측만증이 조기에 발견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곡 감소를 위한 운동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근력 증가와 유연성 증가를 위한 올바른 자세 등을 담은 운동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성창훈 인천대 스포츠과학연구소 교수는 “앞으로도 청소년 척추측만 검진사업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해 많은 학생들의 허리 이상 신호를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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